그마남

*477 어른다운 목소리로 어른답게
애들이 어른을 상처주려고 할 땐 말이야
그만큼 상처받았다고 말하는거라고

*478 어른들의 몫
말이란건 말이야, 내 생각을 표현하기엔 편하지만,
정말이지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면 내 생각을 휙하고
지나쳐서 저 멀리 가있는 경우가 있어
'아 내가 원한건 이정도까지는 아닌데'싶다가
돌아보면 이미 저멀리 지나쳐서 저멀리에 도착하는거야
헌데 찬찬히 생각해보면,내뱉는 말들이 영 틀려먹은건 아니고 내가 가려던,하려던 말의 출발점은, 경로는 그 방향성은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분명 결론은 내 마음과 다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