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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일상/일상(2014)

햄스터 책 [幸せなハムスターの育て方]

국내에서 햄스터 책이 나온다고 했는데

나올때까지 기다리기가 힘들어서... ;; (7월  8월 발매 예정)

결국 친구에게 원서를 선물 받았다.

 

시중의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면 (구입할 수 있나??)

어떤 내용인지 속을 잘 살펴보고 그럴텐데 그럴 수가 없으니

구글에서 좀 검색 해보고, 무엇보다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다. ㅎㅎ

(알라딘에서 구입했는데 표지가 좀 지저분하다 ㅠ)

 

12년 01월에 발매,  159쪽

전에 원서 한번 샀다가 얇은 책에 실망한 경우가 있어서

페이지 수도 꼭 확인한다;;;

 

책 내부가 알록달록, 아기자기 하고 가독성 좋게 되어있어서 잘 샀다 싶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햄스터를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너무 과한것 같기도 하지만, 이런 마음가짐을 기본으로 하고 대하면 괜찮을 것 같다. ㅎㅎ

일본어도 대부분 어려운 단어로 되있지 않아서 어느정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을듯.

 

예전에 동생이 햄스터 두 마리를 데려와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동생은 데리고만 왔을뿐 돌보는건 거의 내가 했다.
뭣도 몰라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채 종이박스에 신문지 깔고 키우다가 집도 사고 필요한 것들도 좀 사고 키우다 나중에는 리빙박스까지

아무 지식도 없었으니 그때 그때 궁금한것들을 인터넷에 검색하면서 알아갔는데
그때 햄스터는 눈이 나빠 주인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식의 글을 봐서인지 마지막으로 햄들을 떠나보낼때까지 난 서로 소통할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고

일방적이기만 했다.
이제와 생각하면 주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해도 냄새는 기억하고 이름을 부르는 소리도 기억했을텐데
충분히 소통이 가능했는데 왜 그걸 몰랐나 싶다. 바보같이

아주 작은 몸집에,나보다 빠른 시간을 살고, 봐주는 동물병원이 드문 햄스터라 내가 매일매일 잘 살폈어야 했는데...

햄스터가 떠난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자꾸 생각이 난다. 내가 너무 못해줘서
아프게 하고 귀찮게 하고 그래서ㅜㅜ자꾸 기억이 난다.
마음이 아프다. 이 책을 보고 더 생각이 나고, 더 반성하게 됐다. ㅠㅠ

 

이렇게 햄스터만 다룬 내용으로도 책 한 권을 충분히 채울 수 있으니

'소동물'이라고 분류하고 뭉텅이로 다룬 책이 아닌 '햄스터'만 다룬 책들이 국내에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햄스터를 쉽게 기르는 사람은 많으나 제대로 된 지식을 얻을 수가 없어서 불편하다.

인터넷에 있는 정보는 사실이 아닌 것도 있고, 보고 싶은, 보여주는 부분만 보는 일이 많아서 놓치는 정보도 많은데

책으로 읽으니 일단 전체를 아우를 수 있어서 좋다. ㅎㅎ

 

 

 

 

▼목차

 

 

 

(사진 클릭하면 커짐)

 

 

▼햄스터 수컷, 암컷 구별하기

성체인 수컷은 고환이 커지기 때문에 알기 쉽지만, 새끼 때는 수컷, 암컷의 구별이 어려움.

항문과 생식기 구멍이 떨어져 있는것이 (거리가 먼 것) 수컷입니다.

生殖器:생식기

肛門:항문

睾丸: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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