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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일상/일상(2014)

유학생 독립잡지 마일즈 'miles'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 해놓은 사람이 마일즈라는 잡지 광고를 올렸다.
평소 사진을 예쁘게 찍어 올려서 호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인지라 궁금해서 검색해보고 한번 사볼까 싶어서 충동구매
(모든 충동구매는 야심한 밤에 이루어진다...OTL)
처음에 얼리버드라고 정식판매 전에 이벤트로 가격 할인해서 광고가 올라왔는데 그때는 조금 고민하다 그냥 넘겼다. ㅡㅜ

덕분에 돈 더 들여서 구매함.  얼리버드때 구입하면 선물도 줬는데 븅신같은...ㅠ


포장이 예쁘게 왔다.
마일즈 로고도 예쁘고ㅎㅎ이쁘게 뜯으려다 망함
표지가 예쁘다. 사실 표지에 반해서 구매한게 반쯤...?
내부 디자인도 예쁘다. 단정하고 깔끔하다. 그런데 디자인을 너무 중시한 탓인지 글씨가...작게 느껴지기도 하고

(내가 책을 멀리 해서 그런가...;)

'굳이 이렇게 비워두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여백이나, 사진 하나로만 꽉 채워진 부분도 많아서 아쉬웠다.

게다가 글씨 배열도 딱딱 맞춰져있다. 그래서 마지막에 보고 벙찜...이게 뭐얔ㅋ

 


외국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외국 생활에 경험이 없는 나는 공감을 하지 못하는 부분도 더러 있었다.

멀리 느껴지기도 하고... 특히 외국 가게 소개하는 부분은 싫었다. 한 페이지 뿐이라 다행이다.
그 외 음식 관련 부분은 재미있었다.ㅎㅎ

 

글의 주제가 3가지 인데( life, food, boston)

life-food, food-boston 이런식으로 두가지 주제를 가진 글도 있어서 더 알차다고 생각했다.

그냥 3가지 주제 뿐이었다면 각 주제에 해당되는 글을 좀더 바라게 되고, 주제를 좁혀주길 바랐을텐데

공통 주제가 있어서 그런 생각이 덜 들었다. 

 

오로지 글 뿐이었다면 지루했을텐데 여러 사람이 참여한 만큼 느낌이 다른 사진과 일러스트로 이루어져 있고, 글의 종류도 다양하다.

잘 만들어진 잡지다. 취향에 맞는 사람이 읽는다면 정말 좋아할 듯 하다.


그래도 난...

세번째 책은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나온다면 구매할지는...? 글쎄
그때가서 생각하게 될 듯

그래도 세번째 책이 기다려지긴 한다. ㅎㅎ

 

www.milesmilesaway.com

www.facebook.com/milesmgz

 

(흔들렸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