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카기님께 받은 연하장

연말쯤에 신청자 모두에게 직접 찍으신 사진 한 장과 일러스트 엽서를 같이 보내주는 이벤트를 하셔서 댓글을 남겼더니 보내주셨다. 신청자가 몇백명인가 엄청 많았는데 받을 수 있을까 걱정했더니 더 많기를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길고양이에게 관심을 주기를 바라시던 모습이 인상깊었다. 부담되실것 같아서 홍보도 안 했는데 잘못 생각했었네... 받아본 편지에는 글이며 사진이며 봉투며 곳곳에 길냥이들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작가님의 흔적이 담겨있었다.

연하장과 함께 기다리던 신간도 내주셔서 기쁘다. 근데 먼저 출간된 두 권도 보기 버거웠는데 이번 신간은 제목과 표지부터 더욱 마음을 울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