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is 2015. 11. 6. 19:43

들어갈게 다 들어가긴 했지만 한 편에 너무 많은것을 담고 빠르게 지나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리즈물로 더 세세히 풀었으면 어땠을까 아쉽다.
스크린엑스로 봤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적용되는줄 알았는데 후반 효과적인 장면에만ㅎ... 이거 그냥 보는것 보다 비싸지 않나? 내 돈 안내서 잘 모르겠네
장르는 미스터린데 자꾸 무섭다는 사람이 많아서 귀신 나올까 쫄아서 갔는데(나는 공포영화는 건드리지도 않음;) 분위기가 오싹하고, 깜짝놀래키는건 있어도 악마라 그런지 무섭지는 않았다...는 무서운거 튀어나올까 곁눈질로 본 내가 할먈은 아닌가; 옆에서 친구가 툭 치면서 좀 보라고 말했을정도니ㅋㅋ

강동원 사제복은 진짜... 감탄밖에 안나옴ㅎ...
사제복을 몸에 박제해버리고 싶다.
가방 맨것도 진짜 귀엽고 다 갖춰입은건 성스러운 분위기를 막 풍김;; 무릎꿇고 손 모아야할 것 같아
특히 후반에 연기 속에서 종 들고 나올때 진짜 두 손 모아야하는줄 우와...
강동원이랑 김윤석이 부른 ost가 분위기를 정말 잘 잡아줬다. 엔딩크레딧에도 나와서 끝까지 다 듣고 나왔다.
팝페라 하는 임형주가 한번 불러줬으면 좋겠다. ㅎㅎ

여자주인공이 연기를 정말 잘했는데 김고은인줄 알았더니 박소담이라는 분이었다.
ㅎ...헷갈려 눈 때문에 그런가...
후기를 보니 나만 헷갈린건 아닌듯하다ㅋㅋ 서로 비교 많이 당하겠는데?;;

돼지도 너무 귀여웠다. ㅜㅜ 이름이 돈돈이랬나? 이마에 상처낸건 진짜가...아니겠지? ㅜ

포토티켓도 처음 뽑아봤다.
아 너무 좋네 도톰하고 근데 왜 천원이나 하는거야... 영화값도 비싼데... 그리고 왜 현장결제는 안되냐... ㅜ 되는데 내가 잘못한건가
이거 뽑을때 포스터로 뽑을까 내사진으로 뽑을까 겁나 고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