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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

walk a funghi

비웍스에서 또 나메코를 이용한 잉여게임을 만들었다.
디럭스 하던중에 갑자기 광고가 뜨길래 다운 받아봤다.

친근한 메인 배경화면이 나오고, 가장 먼저 언어 설정이 있나 확인해 봤는데
얘넨 디럭스는 언어 선택 가능하게 해주더니 그 뒤의 네오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무조건 영어다. ㅜㅜ

한국어까진 안바라니 일본어 선택으로 해줬으면 좋겠다. 영어 짜증

게임은 산책하면서 재료를 모으고, 모은 재료를 가지고 음식을 만들어 새로운 나메코를 꼬득이는(?) 게임인데
음... 나메코 재배 시리즈를 한 사람이라면
실루엣만 봐도 어떤 나메코인지 알겠다;;
그러니 내가 기대했던 진짜 '새로운' 나메코는 없는셈이다.

그래도 좀 해볼 마음이 드는건 '스토리'가 있기 때문


나메코 재배 시리즈에서 퀘스트는 보통 그저 게임 진행을 위한 과정일 뿐이었다.

장비를 얻는 수단이 되기도 했지만 전체 퀘스트에 비해 일부일 뿐이고, 나머지는 플레이 할 수록 그냥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np보상이었다.
(특히 디럭스에선 장비도 별 필요없고; 돈도 그냥 하다보면 엄청 모임)
그러나 walk에서는 퀘스트를 달성하면 보상으로 음식 레시피를 주고,  음식 만들기 퀘스트를 완료하면

스토리가 완성되기 때문에 짧은 만화같아서 재밌다.
그래서 다 재배 시리즈에서 봤던 나메코 들이라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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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레시피도 늘어나고, 필요한 재료는 엄청나지고 산책도 계속 보내야하고

이건 역시 잉여게임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