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모아나 존잼

출처)네이버

본지 좀 되서 감동이 많이 흐려졌는데
아무튼 재미있게 봤다. 보자마자 후기를 적어놨어야 했는데 이 뭔...ㅜ

얼핏 티비에서 광고하는걸 봤지만 그닥 끌리지 않았고, 주인공들도 예쁜 외모가 아니라 더 흥미가 없(...)었는데 친구가 보여줬다.
밥 먹은 후라 상영하는 내내 졸거나 잘 것 같았는데 한순간도 졸지 않고 집중해서 봤다ㅜㅜ
디즈니하면 떠올랐던 전형적인(?) 생김새의 주인공들과 남자에게 의지하는 모습이 많았던, 보조의 역할이 강했던 여주인공의 모습을 벗어나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영화였다.
주인공들 너무 매력적이고 내용도 감동적이어서ㅜㅜ후반부엔 눈물 찔끔했음
노래들도 다 좋아서 특히 메인 ost는 나올때마다 가사와 장면이 너무 잘 어우러져 가슴을 벅차게 했고(섬에서의 장면도 좋지만 바다에서 빛가오리와 함께 나올 때는 정말 ㅜㅜ)
배우들의 목소리도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렸다.
마우이의 문신...설정?;;이랑 게의 반전 매력도 감탄이 나왔다.
아쉬운 부분도 없진 않지만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쨌든 재미있게 봤다.
아 진짜 보여준 친구에게 고마웠음
그 친구 아니었다면 난 이 애니를 그냥 지나쳤겠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