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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일상/일상(2017)

안산 중앙동 나들이

친구가 빠에야 먹고 싶다고 찾은 곳
ㅡ토레로
보영만두 옆 골목에 위치한 가게
분위기가 스페인 스페인~
볕이 뜨겁고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날이라
테라스 자리에 앉았다.
시원해서 좋았지만 음식도 빨리 식고 골목이라 옆에서 담배 피는 사람 오지게 많아서 주변 환경이 매우 별로였다.
해산물 빠에야를 시켰더니 30분 걸린대서
블로그 후기보고 찜해뒀던 새우 퐁듀랑 레몬 맥주도 시켰다. 사실 나는 치즈도 딱히 좋아하지 않고 새우 퐁듀보단 알본디그아 퐁듀(미트볼)를 먹고싶었지만 빠에야랑 토마토 소스가 겹칠것 같기도 하고 친구가 새우를 좋아해서 새우를 시켰음
근데 빠에야 짬뽕맛임^^....
퐁듀에서는 새큼한 맛이 남^^...
치즈랑 안 친해서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으나
내 입엔 맞지 않았지만(새큼한거 안좋아함) 새우는 타코야키 판 구멍에 맞춰 14개인가? 들어있었는데 매우 탱글탱글해서 좋았음
그리고 빠에야에 올라간 새우며 토마토는 같이 조리되지 않은건지 따로국밥이어서 의문스러웠다. (빠에야나 퐁듀나 토치로 위를 좀 구워줘야 하는거 아닌가...?)
난생 처음 시도한 빠에야는 토마토 소스맛이 날줄 알았는데 짬뽕맛이 나서...좋았음ㅎㅎ
원래 이런맛은 아니겠지? 이래서 사람은 이것저것 경험을 많이 해야...ㅎ(?)
그리고 레몬 맥주는...설명은 레몬'향'이 진하게 흘러나온다고 했는데 걍 레몬 음료수인줄ㅎㅎㅎ개인적으로 술이 술 맛이 안나면 돈이 매우 아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이럴거면 레몬 에이드를 시킬걸 그랬음ㅋㅋ

ㅡ주나와 국주

(오피스텔 들어가서 안쪽에 있음)
정준하와 이국주는 물론 아니겠지만 두 사람이 생각나는 카페.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카페가 아담했다.
테이블이 큼직큼직하게 있어서 손님  좀만 차면 자리잡기가 매우...;; 천장은 높고 테이블은 대리석(?)이고 페인트도 조명도 새하얀!!! 깔끔하고 깨끗한 인테리어에, 군데군데 아기자기함이 가득한 카페.
난 이렇게 추워보이는 인테리어 별로 안좋아하지만 사방이 반사판이라 사진은 잘나옴...셀카 잘나옴ㅋㅋ 음료도 양이 많고 그렇게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라 맛있었다. 이런저런 샌드위치나 샐러드 토스트같은것도 파는데 계란 문제 때문에 먹을 수가 없었다ㅜㅜ
 다른 음료 마시러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