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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일상/일상(2014)

모닝빵 샌드위치

 

 

동생 덕분에 집에 모닝빵이 처치 곤란할 정도로 많아졌다.

대체 어떻게 처리하나 싶어서 레시피 뒤져보니 샌드위치... 밖에... 없어...

그래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평소에 야채를 많이 안먹으니, 이 기회에 야채도 듬뿍 넣어야지(그래봤자 파프리카 ㅋㅋ)

 

 

비오는데 장까지 봤다.

재료비 17800원

파프리카는 왜 세 개씩 묶어 팔아가지고...

양배추는 잘라서 팔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머스타드 소스도 없어서 샀는데 1/2 사이즈좀 팔았으면 좋겠다. 저거 다 언제먹음? ㅠㅠ

여러 드레싱 소스가 많은데 시식도 못하고, 크기도 커서 함부로 사보지를 못하겠다;;

 

 

일단 처음이니까 속재료도 듬뿍 준비했다.

양배추 1/4 , 파프리카 1/2, 맛살3, 콘 옥수수 반, 양파 1, 먹다남은 참치, 오이 1, 집에 있는 아몬드까지!

치즈도 넣을까 말까 하다가 넣는거 까먹어서 그냥 안넣음

 

요리초보는 재료를 다 준비하고 일단

'계란 삶는법'

'파프리카 손질법'을 검색한 후

계란도 삶고, 파프리카도 손질하고, 양배추, 양파를 작게 다졌다.

 


오이는 많이 무르지(?) 말라고 야들야들한 속을 도려냈다.

그리고 반달로 썰었는데 더 얇게 썰걸... 소금에 절여도 쭈그러들지 않아서 나중에 그냥

다른 야채들처럼 작게 다졌다.


맛살은 하나를 삼등분 해서, 끓는물에 살짝 데치고 결대로 찢었다.


양파는 매운기 좀 가시라고 찬물에 넣어뒀다.


다 섞음. 먹다 남은 참치도 기름을 짜고 넣었다.

계란 노른자 체에 갈아서 고슬고슬하게 하려고 했는데 계란 잘못삶아서 그게 안됨...

그냥 부셔서 넣었다. 집에 있는 아몬드도 다져서 넣었다.


마요네즈와 머스타드 소스를 섞으면 끝!!

아몬드를... 아예 가루를 내서 넣을걸 그랬다.

아몬드가 막 씹히니 아몬드 맛이 너무 튄다;;

 

아 번거롭다.

다음엔 계란, 오이, 참치만 넣고 해야지 OTL

 

 



이거 뚜껑 생긴거 마음에 안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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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파프리카1/2, 양파1/2, 오이1, 작은 사과1, 맛살1, 참치, 삶은 계란2

양배추 넣는 것도 까먹고, 피자 시켜먹고 일부러 남겨둔 피클 넣는 것도 까먹었다.

사과는 좀 말라비틀어진거 처리하려고 넣었는데 맛있었다.

이번에는 오이 껍질을 벗기고 썼다. 그리고 소금에 절였다. 다음엔 그냥 소금에 절이지도 말고

다져서 넣어야겠다.

계란이 잘 삶아졌다. 계란을 처음부터 넣고, 팔팔 끓으면서부터 8분쯤 지나서 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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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 없다.

파프리카 1/2, 양배추, 오이1 다져서 넣음, 삶은 계란3, 햄 얇게 채썰어서, 피자 피클 1통?, 양파 1/2

오이 소금에 안 절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간이 안됐다. 건강한... 야채 맛임...

다음엔 그냥 절여야겠다.

피클 넣을거니까 안절였는데 다른 재료들이 많아서 피클 양이 모자랐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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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소스를 써야하는데

남은 야채가 없다 ㅋㅋ 그래서 모닝빵 속 파서 소스 바르고 샌드위치 속으로 만들어둔 샐러드 넣고

치즈 올려서 렌지에 돌렸다. 맛은 있는데 엌 뜨거움 ㅠㅠ 샐러드 소스 때문에 자작하게 물이 생기니까 뜨거움이 오래간다.

빵이 바삭하면 좋을 것 같아서 모닝빵을 여러번 렌지에 돌리니 자꾸 타버린다. 식빵은 잘 되는데...

렌지 돌렸다 식으면 눅눅하게 된다 OTL

+뭉탱이로 잘라서 하면 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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